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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6-0088(Print)
ISSN : 2288-7253(Online)
Membrane Journal Vol.30 No.3 pp.173-180
DOI : https://doi.org/10.14579/MEMBRANE_JOURNAL.2020.30.3.173

Membrane-based Direct Air Capture Technologies

Seung Yeon Yoo, Ho Bum Park†
Department of Energy Engineering, Hanyang University, Seoul 04763, Korea
Corresponding author(e-mail: badtzhb@hanyang.ac.kr)

June 11, 2020 ; June 18, 2020 ; June 18, 2020

Abstract


As the demand for fossil fuels continues to increase worldwide, carbon dioxide (CO2) concentration in the air has increased over the centuries. The way to reduce CO2 emissions to the atmosphere, carbon capture and sequestration (CCS) technology have been developed that can be applied to power plants and factories, which are primary emission sources. According to the climate change mitigation policy, direct air capture (DAC) in air, referred to as “negative emission” technology, has a low CO2 concentration of 0.04%, so it is focused on adsorbent research, unlike conventional CCS technology. In the DAC field, chemical adsorbents using CO2 absorption, solid absorbents, amine-functionalized materials, and ion exchange resins have been studied. Since the absorbent-based technology requires a high-temperature heat treatment process according to the absorbent regeneration, the membrane-based CO2 capture system has a great potential Membrane-based system is also expected for indoor CO2 ventilation systems and immediate CO2 supply to smart farming systems. CO2 capture efficiency should be improved through efficient process design and material performance improvement.



분리막을 이용한 공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

유 승 연, 박 호 범†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초록


전 세계 화석 연료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공기 중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수 세기에 걸쳐 증가하고 있다. 대기로의 CO2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주요 배출원인 발전소와 공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carbon capture and sequestration, CCS)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기후 변화 완화 정책에 따라 negative emission 기술로 언급 되는 공기 중 CO2 직접 포집 기술(direct air capture, DAC)은 CO2 농도가 0.04%로 매우 낮기 때문에 기존의 CCS 기술에 적 용된 기술과 달리 흡착제를 이용한 저농도 CO2 포집 연구에 집중되어 있다. DAC 분야는 주로 CO2의 흡착을 이용한 습식 흡 착제, 건식 흡착제, 아민 기능화된 소재, 이온교환 수지 등이 연구되었다. 흡착제 기반 기술은 흡착제 재생에 따른 고온 열처 리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에너지 소모가 없는 분리막 기반의 공기 중 CO2 포집 기술의 잠재력이 크다. 분리막은 특히 실내 공기 CO2 저감 환기 시스템 및 실내용 스마트팜(smart farm) 시스템의 연속적인 CO2 공급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된다. CO2 처리 기술은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개발이 지속되어야 하며 효율적인 공정 설계와 소재 성 능 향상을 통해 공기 중 CO2 포집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
    2014M1A8A1049307

    1. 서 론

    현재의 산업구조는 주로 화석 연료의 사용에 의존하 고 있으며 이러한 화석 연료의 연소는 자연의 탄소 순 환을 능가하는 수준의 온실가스(greenhouse gases)를 배 출한다. 이로 인해 해수면 상승, 표면 온도 상승 등의 기후 변화가 발생하였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이 지 속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The inter- 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보고자 료에 따르면, 온실 가스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공기 중 CO2 농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30 ppm 이상, 10년 전보다 25 ppm 이상 증가하여 2020 년 현재에는 417 ppm에 도달했다(Fig. 1)[1-3].

    CO2 배출을 억제하려는 노력으로 화석 연료 기반의 발전소, 시멘트 공장, 정유 공장과 같은 대형 공정에서 발생하는 CO2 제거를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carbon capture and sequestration, CCS)이 제안되고 있 다. CCS 기술은 연소 가스로부터의 CO2 포집, 파이프라 인으로의 CO2 수송, 그리고 CO2 저장의 단계로 나눌 수 있다. CCS 기술 중 CO2 포집 기술은 전체 비용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연소 전 포집(pre-combustion capture), 순산소 포집(oxy-fuel), 연소 후 포집(post-combustion capture)로 분류된다.

    연소 전 포집 공정은 석탄을 천연가스 또는 합성가스 로 변환해 수증기 개질, 수성가스 전이 반응을 이용한다. CO2를 제거하며 생산된 H2를 통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 고 주입 CO2 농도가 높아 포집이 비교적 쉬우나, 수증 기 개질 등 공정비용이 높은 측면이 있다. 순산소 연소 법은 공기 대신 순수한 산소로 연료를 연소하기 때문에 수증기 응축 뒤 CO2 포집 농도를 최대 90%까지 증가 시킬 수 있다. 그러나 순수한 산소를 얻기 위해 공기 중 에서 질소를 분리하는 전력비용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연소 후 포집 기술은 기존 발전소의 연소 배가스에서 CO2를 분리하는 방법으로 흡수법, 흡착법, 분리막 등이 사용된다[4]. 주입 CO2 농도가 14% 이내의 범위로 낮 고 SOx 및 NOx와 같은 불순물 제거 단계가 필요하지만 기존 연소 가스 배출 공정에 적용하기 가장 용이한 기술 이다. 주로 사용되는 MEA (mono-ethanol amine), DEA (di-ethanol amine) 기반의 아민 흡수 기술은 CO2 포집 효율이 높지만 액체 아민의 부식성, 아민 흡수제 소실 등에 따라 재생 공정에서 추가적인 에너지가 소비되는 문제가 있다[5]. 건식 흡착제는 제올라이트, 다공성 실 리카, 금속유기구조체(metal organic framework, MOF) 을 이용해 CO2를 흡착하고 재생 공정에서의 에너지 효 율이 높지만, 흡착제의 성능에 의존하여 흡착 효율이 낮 다. 분리막은 연소가스에 포함된 수분, 산성 물질에 의 해 적용이 쉽지 않으나 재생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에 너지 효율적이며 폐수 등 유해 물질의 배출이 없는 친 환경적인 공정이다[6]. 또한 흡착제, 흡수제 공정에 비 해 분리막 설비 규모가 작기 때문에 기존 연소 가스 배 출 공정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다양한 막소 재를 이용한 분리막 공정이 연구되고 있다[7,8].

    2. 공기 중 CO2 직접 포집 기술(Direct air capture technology)

    IPCC는 공기 중으로의 온실 가스의 과도한 배출이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이며 현재 인류는 연간 15 Gt의 CO2를 추가적으로 배출한다고 보고하고 있다[1]. 또한 파리 협정에 따라 지구온도 상승의 폭을 1.5°C로 제한하 기 위해서는 “net-zero emission” 정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배출 흡수(negative emission)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9]. 배출 흡수 기술로 공기 중 CO2 직접 포집, 알칼리도 상승을 위한 구름 처리, 풍화작용 촉진 등이 언급되고 있다. 공기 중 CO2 직접 포집 기술은 CCS 기 술에 비해 포집 CO2의 순도와 회수율이 낮을 수 있지 만, 연소 가스에 비해 공기 중 SOx 및 NOx와 같은 오 염물질의 농도가 낮기 때문에 불순물 제거 단계가 필요 하지 않다. 공기 중 CO2 농도는 전 세계적으로 평균을 유지함에 따라 공기 중 CO2 포집 시설은 어느 곳에나 배치할 수 있어 위치의 제한이 없다. 따라서 CCS 기술 이 적용되는 대규모 배출원인 발전소 및 시멘트 공장뿐 만 아니라 가정 및 사무실, 운송 부분 등 소규모로 분 산되어 있는 배출원의 CO2를 포집할 수 있는 시스템으 로의 잠재성이 크다[10]. 또한, 공기 중 CO2 포집 시스 템은 자동차, 비행기와 같은 분산된 이동수단의 CO2 배 출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11]. 공기 중 CO2 포집 기술은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탄소 공급원으로써의 이점을 갖고 있다. 장기 적으로 CO2를 저감하고 저장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포집한 CO2를 온실이나 비닐 하우스로의 공급을 통한 식물 성장 향상, 바이오연료 생 산 및 화학제품 생산 공정에 활용될 수 있다[12].

    한편 공기 중 CO2 포집 기술은 실내 공기 질 제어 시 스템에 활용될 수 있다. 도시화로 인한 생활양식의 변 화로 실내 생활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실내 공기 질 관 련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인간은 숨을 들이마실 때 500 mL의 공기를 마시고 내쉬는 숨의 3~5% 정도인 27 mL 의 CO2를 배출한다. 인간은 1분에 12번 숨을 쉬어 1시 간에 19 L의 CO2를 배출하며 하루에 1 kg, 연간 340 kg 의 CO2를 배출한다.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실외의 유해 물질 문제에 따라 실내 공기의 환기를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쾌적한 주거 및 근무환경을 위한 실내 CO2 제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실내 공기 중 CO2 농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1,000 ppm 이상 에서는 불쾌감을 느끼며, CO2 농도 2,000 ppm 이상에 서는 졸음 및 두통을 느끼게 된다. CO2 5,000 ppm은 인 간의 건강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줄 수 있는 노출 한계 의 수치이며 40,000 ppm을 넘어가면 날숨의 농도와 같 게 되어 폐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정지하게 된다[Fig. 2(b)]. Batog은 21 m3의 공간에서 수면시간 및 환기량에 따른 실내 CO2 농도를 계산하였고, 환기가 없을 경우 수면시간 증가에 따라 CO2 농도가 5,000 ppm 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Fig. 2(a)][13].

    실내 면적이 40 m3인 방에서 4인 가족이 특별한 환 기장치 없이 재실하고 있을 경우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 는 3시간 후 5,000 ppm을 초과하고 5시간 후 10,000 ppm에 도달하게 된다. 집뿐만 아니라 지하철, 학교 등 좁은 공간에 사람이 많이 모일 경우 또는 환기가 어려운 잠수함, 우주선 등에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증가 하기 때문에 실내 CO2를 저감할 수 있는 환기 시설이 필요하다.

    3. 공기 중 CO2 포집 기술 소재

    3.1. 흡착제 기반 CO2 포집

    연소 가스 포집 CCS 기술에서 연구된 소재들이 DAC 분야에 적용될 수 있지만 공기 중 CO2의 농도가 0.04% 로 매우 낮기 때문에 CO2와 친화력이 강한 화학적 흡 착제가 일반적으로 CO2 포집에 사용된다. 제올라이트, 활성탄, 금속유기구조체 등의 물리적 흡착제는 대기압의 공기 중 CO2 포집에서 낮은 흡착 성능을 보인다. MEA 기반 아민 흡수법은 공기 중 CO2 포집에서도 효율적으 로 작용하지만 아민 누출, 아민 흡수제 증발 등의 문제 를 해결해야한다.

    공기 중 CO2 포집을 위한 흡착 기술은 주로 알칼리 및 알칼리 토금속 수산화물의 가성화 반응을 이용한 흡 착 사이클로 진행된다. 공기 중 CO2와 높은 결합 에너 지를 갖는 강염기로는 탄산칼슘(CaCO3)을 형성하는 수 산화칼슘[Ca(OH)2], 탄산칼륨(K2CO3)을 형성하는 수산 화칼륨(KOH), 탄산나트륨(Na2CO3)을 형성하는 수산화 나트륨(NaOH)가 있다[14]. 수산화나트륨이 공기 중 CO2 와 만나 탄산나트륨을 형성한다. 탄산나트륨과 수산화 칼슘이 가성화(causticization) 과정을 거친 후 탄산칼슘 이 침전되며 수산화나트륨이 재생된다. 700°C 이상의 온도에서 탄산칼슘을 하소시키면(calcination) 산화칼슘 (CaO)과 CO2가 방출된다. 마지막으로 슬래킹 과정(slaking) 에서 산화칼슘의 수화를 통해 수산화칼슘을 재생 한다[15].

    2NaOH + CO 2 Na 2 CO 3 + H 2 O Δ H ° = 109 kJmol -1
    (1)

    Na 2 CO 3 + Ca ( OH ) 2 2 NaOH + CaCO 3 Δ H ° = 5.3 kJmol 1
    (2)

    CaCO 3 CaO + CO 2 Δ H ° = + 179.5 kJmol 1
    (3)

    CaO + H 2 O Ca ( OH ) 2 Δ H ° = 64.5 kJmol 1
    (4)

    수산화나트륨 1M 용액의 CO2 흡착 엔탈피는 109.4 kJmol-1로, CO2 포집에 필요한 열역학적 최소 에너지 요구량도 109.4 kJmol-1이다. 하지만 탄산칼슘의 하소 공정에 179.5 kJmol-1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체 프로세 스 특히나 하소 공정의 에너지 요구량이 크다. 알칼리 수산화물 기반 CO2 포집 공정은 흡수탑의 바닥에서 기 체를 분사하고 아래로 용액을 떨어뜨리는 공정이며, 에 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packed tower, spray tower 공 정이 제안되고 있다[14].

    공기 중 CO2 포집을 위한 물리적 흡착 기반 기술은 CCS 공정의 흡착제와 비교하여 더 높은 표면적을 갖는 흡착제가 요구된다. 물리적 흡착제, 즉 제올라이트, 활 성탄 은 공기 중 CO2 흡착능력이 낮아 흡착제 기능화 및 고정화 연구가 보고되었다. 아민기 기능화된 다공성 실리카[16], K2CO3/Al2O3의 복합 무기 흡착제[17]가 우 수한 공기 중 CO2 흡착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Gebald는 아민계 흡착제를 셀룰로오스 나노섬유 지지 체에 고정하여 아민의 휘발성 문제 감소와, 화합물의 고 정화를 통해 성능 저하를 방지하였다[18]. Wang은 공기 중에서 CO2를 포집하고 농축하기 위한 수분 스윙 공정 을 처음으로 보고하였다(Fig. 3)[19]. 얇은 폴리프로필렌 필름에 아민계 음이온 교환 수지가 분산된 형태로 건조 시 CO2를 흡착하고, 수분이 있을 때 CO2를 탈착하며, 수 분 스윙을 사용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 하였다. 또한 고분자 이온성 액체(polymeric ion liquids) 가 CO2 흡수 메커니즘에서 CO32-에서 HCO3-로 변환하 며 친수성이 감소될 때 물을 배출시켜, 열을 제거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흡착제를 설계하였다[20].

    3.2. 분리막 기반 CO2 포집

    물리적 화학적 흡착제는 CO2 흡착 후 재생 과정에 따 른 열처리 공정이 필요하여 에너지 소모적 문제를 수반 한다. 그러나 분리막은 CO2 분리 과정에 상변이가 필 요하지 않아 에너지 효율적이며 유해 물질의 배출이 없 는 친환경적인 공정이다. 분리막은 연소 배출 가스에서 의 CO2 포집에 적용되었으며, 저농도 CO2 포집에 대한 연구도 보고되었으나, 분리막을 이용한 공기 중 CO2 포 집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Rahaman은 최대 6% PEI를 함침한 중공사 복합막에 서 촉진 수송을 이용하여 1 bar에서 CO2/N2 선택도 300 을 얻었고 압력을 3 bar까지 증가시켰을 때, CO2 농도 를 0.80%까지 증가시켰다(Fig. 4)[21]. Zhang은 고정화 된 carbonic anhydrase 효소를 함유한 중공사막 반응기 (hollow fiber membrane reactor)를 이용해 0.1%의 저농 도 CO2를 포함하는 물에서 800 이상의 매우 높은 CO2/ N2 선택도를 달성하였다[22]. Eisaman은 양극성막 전기 투석(bipolar membrane electrodialysis)은 음이온과 양 이온 교환막으로 구성되어 탄산칼륨 수용액 및 중탄산 염(HCO3-)에서의 CO2 포집 방법을 제시했다. 이 시스템 에서 CO2 재생에 필요한 에너지가 CO2 몰당 100 kJ로 낮은 에너지 소비량을 달성하였다[23].

    분리막 기반의 공기 중 CO2 포집 기술은 CO2의 영 구적인 포집 및 저장을 위해 다른 공정과의 통합 공정 이 필요하다. Wright는 아민 기반 음이온 교환 물질을 포함한 셀룰로오스 막으로 CO2 포집 및 영구적인 제거 를 위해 농축된 CO2를 메탄, 물, 탄산수소나트륨 등으 로 변환하는 클로르-알칼리 공정과 사바티어(Sabatier) 환원 공정으로의 통합공정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24]. 반면 분리막은 실내 공기 질 제어 측면에서 즉각 적인 실내 CO2 농도 저감 효과와 공기에서 CO2를 직 접 포집하고 농업이나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한 온실에 즉각적인 공급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Fig. 5).

    적절한 CO2 농도는 농업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고품질 작물 재배를 위해 하우스 내에 제공될 수 있다. 식물의 광합성으로 인해 하우스 내의 CO2 농도는 100 ppm 이하까지 감소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CO2 공 급 없이는 생산량 및 품질이 크게 감소한다. 파프리카, 버섯, 토마토 등 재배 농가는 인위적으로 CO2를 700~ 1,000 ppm까지 공급하며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 속적인 공급을 위해 저렴한 가격의 CO2 공급이 필요하 다[25]. 분리막 기반의 공기 중 CO2 포집 공정에서 농 축된 CO2를 적절한 농도로 하우스 내에 공급하여 고품 질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분리막은 즉각적인 실내 CO2 농도 저감을 위한 환기 시스템으로 적용될 수 있다. 에어 컴프레서 또는 팬(fan) 으로 분리막에 공기를 주입하면 permeate에서 이산화탄 소 농축된 공기가 배출되고 retentate에서 CO2 저감된(< 400 ppm) 공기가 다시 실내로 순환할 수 있다. 분리막의 CO2 선택도와 투과도, 공정변수인 pressure ratio, stage cut 등의 최적 조건에서 에너지 효율적으로 실내 CO2 농 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26].

    4. 분리막 기반 공기 중 CO2 포집 시스템

    분리막 기반 시스템은 컴프레서로 분리막에 일정 압 력으로 공기를 주입하고 permeate와 retentate에서 각각 CO2 농축된 공기와 CO2 저감된 공기를 배출한다(Fig. 6). Permeate 내의 CO2 농도의 pressure ratio에 대한 영 향을 식 (5)의 물질수지식을 이용하여 계산할 수 있다 [Fig. 7(a),(b)]. 일반적으로 pressure ratio의 공정 한계 이하이며 경제적인 pressure ratio가 5에서 분리막의 선 택도가 10일 경우 0.35%까지 CO2를 농축할 수 있으며 선택도가 20일 경우 0.4%까지 약 9배 농축할 수 있다 [Fig. 7(c)]. 하지만 선택도 30일 때 공기 중 CO2 농축 비율이 9.8, 선택도 40일 때 농축 비율 10.1로 선택도 증가에 따른 농축 비율 증가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선 택도가 20~30이고 CO2 투과도가 높은 분리막이 선호 된다.

    n p = ϕ 2 [ n f + 1 ϕ + 1 α 1 ( n f + 1 ϕ + 1 α 1 ) 2 4 α n f ( α 1 ) ϕ ]
    (5)

    npnf는 각각 permeate와 feed의 이산화탄소의 농도, ϕ는 pressure ratio (Pf/Pp), α는 분리막의 선택도이다.

    또한 공기 중 CO2 포집 공정의 분리막 선택도 20,

    또한 공기 중 CO2 포집 공정의 분리막 선택도 20, pressure ratio 5의 조건 하에서 stage cut의 영향을 연구 하였다[Fig. 7(d)]. Stage cut이 낮을수록 농축되는 CO2 농도가 높아지겠지만, stage cut 10% 이하의 공정은 처 리 유량이 매우 높아 분리막 모듈로의 적용이 어렵다. 또 한 10% 이하의 stage cut에서 retentate을 통해 배출되는 공기 중 CO2 농도도 stage cut 30% 이상에서 100 ppm 이하로 배출되기 때문에 stage cut 10~50%로 가동되는 것이 적절하다. 분리막은 에어컴프레서 대신 팬(fan)을 사용해 공기를 주입하는 분리막 기반 시스템 개발을 통 해 실내 공기 질 제어 시스템으로 적용될 수 있다.

    5. 상업용 공기 중 CO2 포집 기술의 동향

    CCS 기술에서 CO2를 제거하는 비용인 톤당 $30~100 인 반면 공기 중 CO2 포집 공정은 보고된 포집 비용의 톤당 $20~1000 정도로 차이가 매우 크다[27,28]. Lackner 은 음이온 교환 수지 기반의 수분 스윙 공정에서 컴프 레서, 펌프 및 재료비용 등을 고려하여 에너지 비용을 톤당 $16로 계산하였다[10]. 하지만 장기적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CO2 포집 비용을 톤당 $30으로 보고하였다.

    Carbon engineering은 KOH/Ca carbonation을 이용해 파일럿 스케일의 연속 공정을 수행하였으며, CO2 포집, 정제 및 150 bar에서의 압축비용은 톤당 $94~232로 보 고하였다[29]. Climeworks는 공기 중 80%의 CO2를 포 집하여 합성 디젤로 전환하는 파일럿 공정을 진행하였 고, Global thermostat은 상업용 규모의 온실 CO2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Infinitree는 이온교환 흡착제 기 반의 수분 스윙 공정을 통해 포집한 CO2를 농작물에 공급하는 도시 농업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Table 1). CO2 포집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상업용 플랜트 의 포집 비용은 재료 및 에너지 비용 등에 의해 크게 달 라질 있으며, 기술 및 공정 최적화를 통해 공기 중 CO2 포집 비용 절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6. 결 론

    오늘날까지 100년이 넘는 CO2의 배출로 인해 공기 중 CO2 농도가 100 ppm 이상 증가하였다. 410 ppm의 농 도에도 불구하고 공기 중 CO2 포집 기술의 필요성이 강 조되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실외의 유해 물질 문제에 따라 실내 공기의 환기를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실내 공기질 개선에 대한 요구가 증가 하고 있다. 공기와 같은 낮은 농도의 CO2 포집 기술로 강알칼리 기반 액체 및 고체 흡착제, 아민 기반 흡착제 및 금속-유기골격체 등의 장기 안정성이 높고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재생 가능한 흡착제가 연구되고 있다. 분리막은 연소 후 배출가스 포집 기술에서 활발하게 연 구되고 있지만, 저농도 CO2 포집 관련하여 촉진 수송 기반의 연구만이 보고되었을 뿐 아직 연구가 활발하지 않다. 반면 실내 공기 질 개선 측면에서 분리막은 즉각 적인 실내 CO2 농도 저감 효과의 이점이 있고, 포집한 CO2를 농업이나 바이오연료 생산을 위한 온실에 즉각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효율적인 공정 설계 와 분리막 투과도 향상을 통해 공기 중 CO2 포집의 효 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Korea CCS R&D Center (Korea CCS 2020 Project) grant funded by the Korea government (Ministry of Science and ICT) in 2020 (2014M1A8A1049307).

    Figures

    MEMBRANE_JOURNAL-30-3-173_F1.gif

    Atmospheric carbon dioxide (CO2) concentration for four 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 (RCPs) up to 2300[1] (Copyright 2014, IPCC).

    MEMBRANE_JOURNAL-30-3-173_F2.gif

    (a) CO2 concentration in a room (V = 21 m3) during 8-hour sleep of one person[13], (b) Effect of CO2 on the human body (Copyright 2013, Elsevier).

    MEMBRANE_JOURNAL-30-3-173_F3.gif

    (a) Moisture swing absorption for direct air capture of CO2[20] (Copyright 2017, American Chemical Society).

    MEMBRANE_JOURNAL-30-3-173_F4.gif

    (a) CO2 transport mechanism in a PEI-facilitated membrane[21] (Copyright 2012, 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

    MEMBRANE_JOURNAL-30-3-173_F5.gif

    Direct CO2 capture process using (a) absorbent and (b) membrane.

    MEMBRANE_JOURNAL-30-3-173_F6.gif

    Schematic diagram of the membrane-based CO2 separation system.

    MEMBRANE_JOURNAL-30-3-173_F7.gif

    Effect of pressure ratio on permeate CO2 concentration at (a) pressure ratio of 1~10, (b) pressure ratio 5, and (c) normalized permeate CO2 concentration. (d) Effect of stage cut on permeate CO2 concentration.

    Tables

    Companies Developing Direct Air Capture System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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